주식마감시황

주식시장 마감시황 - 2023.10.26

복리마법사끝판대장 2023. 10. 2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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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패닉 오셨나요?

 

오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09포인트 (2.71%) 내린 2,299.0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가 2,300선을 밑돈 건 지난 1월 6일 이후 약 10개월 만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6.99포인트 (3.50%) 급락한 743.85로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79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하락을 부채질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천208억원, 1천10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2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9억원, 601억원 매수 우위였습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81개뿐인 반면 하락한 종목은 836개로 집계돼 10배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그럼 왜 이렇게 폭락함?

 

중동 전쟁 분위기 조성 : 중동 전쟁으로 확전 가능성과 그 경우에 한해, 국제유가 폭등을 포함한 경제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전망. 이란의 원유 수출량은 하루당 120만 배럴이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 수송량은 최대 2천만 배럴로 세계 공급의 20%를 차지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글로벌 경제에 불안감을 주어 주식시작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국채금리 상승 :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를 상회하며 2007년 7월 이후 16년만에 최고치를 경신. 국채 금리의 상승은 회사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회사채 금리가 오르는 것은 회사채에 대한 이자 비용이 증가함을 뜻하며 이는 상장 회사들의 실적과 주가에 큰 영향을 줍니다. 또한, 주담대 금리의 상승은 주택구매력 감소 (매매수요 감소) 와 유동성 위축 (투자수요 감소) 을 초래하여 주택가격에 하락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경기침체 우려

 

이차전지 기업들의 어닝쇼크: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기업들의 3분기 어닝쇼크로 인해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SK하이닉스 어닝쇼크: SK하이닉스는 2023년 3분기에 시장 기대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손실은 1조7천920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지만 지난 2분기 2조8천821억원 대비 1조원 이상 규모가 줄었습니다. 그러나 시장 예상치보다 손실 폭이 컸습니다. 이 결과, 긴축 장기화 우려와 함께 SK하이닉스의 어닝쇼크가 반도체와 2차전지 업종에 동시에 하방 압력을 주었습니다.

 

미증시영향: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장기 국채 금리 상승 등 악재가 연달아 발생하며 3대 지수가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2% 떨어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1.43%, 2.43% 급락했습니다. 알파벳은 클라우드 부문 매출 부진으로 주가가 9.6% 하락하며 지수 전체를 끌어내렸고,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다시 5%선을 위협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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